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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0년 8월 27일 목회 서신 이름 관리자 (wirye)
날짜 2020년 09월 19일 10시 29분 05초 조회 489


위례창곡교회 성도님 위에 주님의 은혜와 도우심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등에 껌딱지처럼 메달려 있는 무거운 짐처럼 코로나19가 너무 힘겹습니다.

그러나 한편 깊이 생각해보니 

못난 우리를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의 선물 같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다면 나는 아직도 미숙하게 살고 있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의 무게가 내 삶의 무게가 되어 그것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를 성숙시킨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세상을 바로 살지 못했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 때문에 늘 조심하면서 바르고 성실하게 살아왔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를 바르게 살도록 한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사랑을 몰랐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의 무게로 남의 고통을 느꼈고 이를 통해 사랑과 용서도 알았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에게 사랑을 가르쳐 준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겸손과 소박함의 기쁨을 몰랐을 것입니다.

내 등의 짐 때문에 나는 늘 나를 낮추고 소박하게 살아왔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에게 소박함의 기쁨을 알게 한 귀한 선물이 었습니다.

물살이 센 냇물을 건널 때는 등에 짐이 있어야 물에 휩쓸리지 않고,

화물차가 언덕을 오를 때는 짐을 실어야 헛바퀴가 돌지 않듯이

내 등의 짐이 나를 불의와 안일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도록 하였으며,

삶의 고개 하나하나를 잘 넘게 하였습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에게 진정한 깨달음으로 함께 하시는 주님과

늘 동행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위례창곡교회 노명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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