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충만은 단순한 감정적 체험이나 신비한 능력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마음과 삶의 방향이 온전히 예수님께 사로잡히는 상태입니다.
첫째, 성령 충만은 예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충만해지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땅에서 하늘로 완전히 바뀝니다. 그래서 자신의 유익이나 감정보다 영혼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스데반이 죽음 앞에서도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의 안에 예수님의 마음이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둘째, 성령 충만은 사랑과 용서가 흘러나오는 삶입니다. 진정한 성령의 역사는 외적인 기적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과 용서의 성품을 닮아가는 내면의 변화입니다. 스데반은 자신을 향해 돌을 던지는 사람들을 향해 분노하는 대신 오히려 그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이처럼 성령 충만한 사람은 미움과 정죄를 넘어 이웃의 허물을 덮어주고 살리는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셋째, 성령 충만은 내 뜻보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입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나 자신을 지키려 하고 내 욕망을 따라 살아가려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성령께서 우리 마음을 다스리시면 자기중심적인 삶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뜻을 따를 수 있는 힘을 얻게 됩니다.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았던 스데반처럼 우리 삶의 주도권을 온전히 하나님께 내어드리는 것이 진짜 성령 충만입니다.
성령 충만은 감정적이거나 신비한 현상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님의 마음과 성품으로 우리의 내면이 가득 채워지는 은혜입니다. 스데반은 영혼이 하늘에 속해 있었기에 원수들 앞에서도 사랑과 용서를 베풀며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 자기중심적으로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 우리 모두가 주님의 사랑과 뜻으로 가득 채워져 세상을 이기는 믿음의 사람으로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의 삶에 진정한 성령 충만의 은혜가 날마다 넘쳐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경말씀
사도행전 7 : 54 - 60
54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55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56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57 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58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59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60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