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스승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그 가르침을 따를 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갑절의 은혜와 능력을 누리는 참된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첫째, 지혜로운 스승과 동행하며 그 훈계를 귀 기울여 듣고 삶에 적용해야 합니다. 인생에서 누구를 인생의 길잡이로 삼고 함께 걷는지는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선택입니다. 스승의 가르침을 존중하고 순종하는 삶은 우리를 구속하는 족쇄가 아니라 오히려 우리 인생을 빛나게 만드는 영광스러운 면류관이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이 보내주신 영적 지도자의 권위를 인정하고 그 울타리 안에서 보호를 받아야 합니다.
둘째, 스승이 걸어간 거룩한 신앙의 길과 사명을 사모함으로 이어받아야 합니다. 엘리사는 스승 엘리야가 떠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끈질기게 동행하며 영적인 장자가 되기를 간절히 구했습니다. 그가 요구한 갑절의 능력은 스승보다 높아지려는 야심이 아니라 어두운 시대 속에서 스승의 사역을 온전히 계승하려는 책임감이었습니다. 우리도 앞서간 신앙 선배들의 숭고한 뜻과 마음을 이어받아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기를 힘써야 합니다.
셋째, 가르침을 주는 분들과 모든 좋은 것을 함께 나누며 존경의 마음을 표현해야 합니다. 참된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인격과 삶이 전수되는 따뜻한 영적 교제입니다. 오늘날 스승의 권위가 무너지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우리는 먼저 감사의 말과 부드러운 태도로 교사들의 노고를 인정해야 합니다. 자녀들에게도 선생님을 공경하는 본을 보여줌으로써 하나님의 권위에도 순종하는 믿음의 세대로 키워내야 합니다.
엘리사가 스승의 겉옷을 들고 요단강을 쳤을 때 강물이 갈라지는 기적이 일어났던 것처럼 스승의 은혜를 알고 그 유산을 귀하게 여기는 자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그대로 흘러갑니다. 영적 스승을 소중히 여기고 그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할 때 하나님께서는 스승에게 부어주셨던 그 풍성한 지혜와 복을 우리에게도 넘치도록 채워주십니다. 오늘 하루 동안 우리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주었던 고마운 분들을 기억하며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주저 없이 전해보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아름다운 고백을 기쁘게 받으시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을 끼치는 복된 스승으로 세워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경말씀
열왕기하 2 : 7 - 14 , 갈라디아서 6 : 6
7 선지자의 제자 오십 명이 가서 멀리 서서 바라보매 그 두 사람이 요단 가에 서 있더니
8 엘리야가 겉옷을 가지고 말아 물을 치매 물이 이리 저리 갈라지고 두 사람이 마른 땅 위로 건너더라
9 건너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나를 네게서 데려감을 당하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지를 구하라 엘리사가 이르되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하는지라
10 이르되 네가 어려운 일을 구하는도다 그러나 나를 네게서 데려가시는 것을 네가 보면 그 일이 네게 이루어지려니와 그렇지
아니하면 이루어지지 아니하리라 하고
11 두 사람이 길을 가며 말하더니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갈라놓고 엘리야가 회오리 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가더라
12 엘리사가 보고 소리 지르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 하더니 다시 보이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엘리사가 자기의 옷을 잡아 둘로 찢고
13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겉옷을 주워 가지고 돌아와 요단 언덕에 서서
14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그의 겉옷을 가지고 물을 치며 이르되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는 어디 계시니이까 하고 그도 물을
치매 물이 이리 저리 갈라지고 엘리사가 건너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