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미 주님 안에서 세상을 이긴 자들이며 우리가 베푸는 넉넉한 선은 악의 굴레를 끊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1. 우리는 이미 승리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때로는 내 자신이 너무 작고 약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악에게 지지 말라는 주님의 말씀은 우리가 이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을 이길 수 있는 힘을 가진 존재임을 전제로 합니다. 작은 위협에도 예수님을 모른다며 도망쳤던 베드로가 훗날 사형을 앞둔 감옥 안에서도 평안히 잠들 수 있었던 것은 주님이 함께하심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내 안에 계신 분이 세상보다 크심을 믿을 때 우리는 답답한 현실 속에서 승리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게 됩니다.
2. 선은 악을 이기는 하나님의 가장 강력한 방법입니다.
세상은 억울한 일을 당하면 똑같이 혹은 더 크게 갚아주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악을 악으로 갚는 것은 결국 상대방과 똑같은 폭력의 굴레에 나를 가두고 내 영혼을 다치게 할 뿐입니다. 산불을 끄기 위해 더 큰 불을 지를 수 없듯 악이라는 불을 끄는 유일한 방법은 선이라는 시원한 물을 붓는 것입니다. 선으로 악을 대하는 것은 결코 바보처럼 당하는 소극적인 태도가 아니라 악이 힘을 쓰지 못하도록 은혜의 생태계를 만들어내는 가장 적극적이고 강력한 방어입니다.
3. 주님이 주시는 넉넉함으로 선을 행할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내 힘과 의지만으로는 억지로 오 리를 가는 것조차 벅찹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은혜를 채워주시면 십 리도 기꺼이 동행할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이 생깁니다. 자신을 노예로 판 형들을 용서했던 요셉의 삶이 그러했고 자신을 감시하러 온 사람을 끝까지 사랑으로 품어 한국 최초의 목사(김창식 목사)로 변화시킨 올린거 선교사님의 모습이 바로 선으로 악을 이기는 넉넉함이었습니다. 내 안의 분노를 넘어 주님이 주시는 여유로 선을 베풀 때 악한 자의 마음엔 균열이 가고 그 틈으로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가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거짓과 욕심이 이기는 것처럼 보이고 선하게 사는 것이 손해처럼 느껴지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종종 지치고 마음이 상합니다. 그러나 어두움이 아무리 깊어도 작은 빛 하나를 결코 이길 수 없음을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세상의 빛입니다.
오늘 한 주간 삶의 자리로 나아가며 세 가지를 마음에 품어 보십시오.
첫째 나는 주님 안에서 이미 세상을 이긴 사람이다라고 믿음으로 고백하십시오.
둘째 나를 아프게 하는 바로 그 사람을 위해 오히려 축복하며 기도해 보십시오.
셋째 내게 요구된 것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작은 친절과 배려를 베푸는 넉넉한 사람이 되기로 결단하십시오.
어떤 위협도 우리 믿음을 흔들지 못하고 어떤 억울함도 우리의 사랑을 막지 못하는 세상이 감당치 못할 사람으로 우뚝 서 주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삶의 모든 자리에서 넉넉히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성경말씀
로마서 12 : 14 - 21
14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15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16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
17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18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ㄱ)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20 ㄴ)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